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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핸드볼, 런던행 1승 남았다

입력 | 2011-11-01 03:00:00

올림픽 亞예선 결승 진출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4회 연속 올림픽 출전에 1승만 남겼다. 한국은 31일 서울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년 런던 올림픽 아시아 지역 예선 준결승전에서 이란을 33-2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로써 한국은 사우디아라비아를 22-21로 꺾고 결승에 오른 일본과 런던행 직행 티켓을 놓고 2일 우승을 다툰다.

한국이 결승에서 일본을 꺾으면 2000년 시드니 대회 이후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는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일본에 31-18로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지난해 광저우 아시아경기 조별 예선과 결승전에서 두 차례 만나 모두 이겼던 이란을 한 수 위 기량으로 물리쳤다. 한국은 전반을 15-11로 앞선 뒤 후반 15분경 21-20으로 1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전열을 다시 정비해 8점 차 낙승을 거뒀다.

이종석 기자 w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