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연례안보협 참석차 방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이 26일 서울 용산 미군기지 내 콜리어필드 체육관에서 한미 장병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패네타 장관은 이날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 참석차 방한했다. 사진공동취재단
그는 “미국은 예산삭감에 직면해 있지만 가장 강한 군대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도 세계 최강국으로 남을 것”이라며 “미국은 제2차 세계대전과 6·25전쟁, 베트남전쟁 후 국방예산을 삭감해 병력을 축소했지만 이번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패네타 장관은 28일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함께 제43차 한미연례안보협의회(SCM)를 공동 주관한 뒤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한다. 양국은 이번 SCM에서 연합군사대비태세를 점검하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과 미군기지 이전사업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