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도 체크하고 몸에 맞는 음식도 먹고….”
주전시관 옆에 마련된 사상체질음식관에서는 체질에 맞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자신이 어떤 체질인지를 알아보려면 한의학관과 시군 보건소관을 찾으면 된다. 전남한방산업진흥원, 서울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나노프리모연구센터,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통합암센터 등이 참여하는 한의학관에서는 한의사 2명이 설문조사 후 결과를 컴퓨터에 입력해 정확한 사상 체질을 진단해준다.
순천시, 장흥군 등 2개 보건소관에서는 의료기기를 이용해 체질을 알려준다. 체질 감별을 받은 관람객은 ‘음식궁합 카드’를 가지고 사상체질 음식관에서 뷔페식으로 차려진 음식을 체질에 맞게 골라 먹을 수 있다. 태양인의 경우 보리밥과 양파, 호박, 고사리, 우엉, 상추, 숙주나물, 연근, 시금치. 쑥갓, 피망 등을 맛볼 수 있다. 소음인은 조밥, 감자밥, 당근, 양파, 고사리, 마늘무, 미나리, 배추, 부추, 호박, 도토리묵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1인당 음식 값은 6000원. 특별식으로 태음인과 소음인에게는 표고키조개전골, 태양인과 소양인은 낙지볶음이 제공된다. 값은 2만∼3만 원.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