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그룹 공채의 10%를 아르바이트생 출신에서 뽑기로 했다. 그동안은 근무시간에 따라 가산점을 주는 데 그쳤지만 이번부터는 100명을 공채한다면 10명을 아르바이트 출신으로 뽑겠다는 것이다. 이는 허영인 회장이 “매장에서 일하는 젊은이들이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동반성장 차원에서 지원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또 서울대에 50억 원을 기부해 ‘SPC농생명과학연구동’을 건립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농업 등의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기업, 임직원, 점주, 소비자와 함께 나눔의 범위를 넓혀온 SPC는 푸드뱅크를 비롯한 기존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장학사업, 문화나눔을 통해 폭넓게 사회에 기여하고자 ‘SPC해피재단’(가칭)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정효진 기자 wiseweb@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