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의 영광 되살리겠다” 11번째 우승 열망 드러내
관심사였던 계약 조건은 3년간 계약금 5억 원, 연봉 3억8000만 원 등 총액 16억4000만 원으로 발표됐다. 이는 김성근 전 SK 감독이 2009시즌 전에 맺었던 총액 20억 원(계약금 8억 원, 연봉 4억 원)보다 적지만 내년 시즌 계약이 확정된 사령탑 가운데 최고액이다. 김경문 NC 감독이 14억 원, 김시진 넥센 감독이 12억 원(이상 계약기간 3년)으로 뒤를 잇는다.
선 감독은 KIA 감독으로 취임하지 않아도 2014년까지 매년 3억8000만 원을 받을 수 있었다. 2010시즌 전 삼성과 5년간 총액 27억 원(계약금 8억 원, 연봉 3억8000만 원)에 계약을 연장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 후 갑자기 현장을 떠나 운영위원으로 물러났지만 삼성은 계약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급할 계획이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