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킷 팬츠 등산화…
○ 초겨울까지 입는 가을 재킷과 팬츠
등산용 바지도 무릎 엉덩이 밑단까지 보강한 다기능 겨울 소재들이 인기다. 노스페이스의 로터스 팬츠는 방풍성과 보온성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프트셸 소재를 사용했다. 가을 분위기를 내기 위해 카키, 브라운, 네이비 색이 출시됐다. 레깅스와 스커트를 함께 입는 가을용 여성 산악 팬츠도 인기가 높다.
가을 등산화도 다양한 갈래로 분화되고 있다. 전문 트레킹, 둘레길 정도의 가벼운 산책, 마라토너들의 산악 러닝용 등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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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4시간 이상의 장시간 산행에 나서는 등산객에게는 피로감을 최소화해주는 신발이 필수다. 가벼우면서도 견고한 형태로 다양한 지형지물에 대한 적응도가 뛰어나야 한다. 노스페이스의 니아(NIA)와 아이벡스(IBEX) 모델은 가을 산행 맞춤형 등산화다. 니아의 경우 박영석 대장의 원정을 위해 제작됐다. 박 대장의 몇 차례 테스트를 거쳐 착용감과 안정성을 업그레이드했다.
전국의 걷기 열풍과 함께 둘레길 전용 트레킹화도 인기다. 전문 등산화보다 가벼우면서도 바위산이나 자갈에서도 미끄러지지 않는 기능이 추가됐다. 노스페이스의 베스트셀러인 헥사의 새 제품 ‘H-X 1’은 동양인 맞춤 하이킹화로 제작됐다.
마라톤 시즌이 막바지로 향해가고 있는 가운데 산악 러닝 준비에 나서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겨울 산악 러닝 훈련은 마라토너들에게 기록 단축의 특효약으로 알려져 있다. 노스페이스의 산악 러닝화 104K는 장시간 달려도 피곤하지 않도록 가벼워졌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