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생활체육회는 재외동포들에게 조국을 알리고, 동포사회의 결속을 다지기 위해 매년 세계한민족축전을 개최해 오고 있다. 한데 어우러져 체조를 하고 있는 재외동포 참가자들의 얼굴에 걸린 환한 미소가 축전의 분위기를 엿보게 한다. 사진제공|국민생활체육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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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한민족축전 26일부터 개최
생활체육축전·걷기대회 등 참가
전 세계 42개국에서 400명의 재외동포가 참가하는 2011 세계한민족축전이 10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인천,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한민족축전은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1989년 창설한 이래 올해 21회째를 맞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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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한민족축전은 재외동포들에게 조국의 발전상을 홍보하고 한민족의 자긍심 고양과 해외 동포사회의 결속력을 다지는데 크게 기여해 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행사는 재단법인 세계한민족체전위원회에서 치러왔으나 1994년 국민생활체육회가 위원회를 통합하면서 지금까지 주최해 오고 있다. 초기에는 초청형태로 운영했지만 현재는 참가자가 항공료와 일부 비용을 부담하도록 되어 있다.
참가자들은 10월 26일 등록을 마친 뒤 27일 서울문화탐방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간다. 참가자들은 28일, ‘통일 기원 DMZ 방문’ 행사 후 세계한민족축전 사상 처음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참가한다.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우리나라 최대의 생활체육 종합대회로 이날 오후 6시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개막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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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부터는 경주시로 이동해 세계한민족걷기대회, 한민족명랑운동회, 경주테마 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트위터 @ranbi3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