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11일 “최근 신형 전투용 배낭 개발업체와 ‘군사용 적합 승인 및 양산 준비’ 협약을 맺었다”며 “내년 하반기부터 2015년까지 신형 전투용 배낭이 육군과 해병대의 야전부대 등에 보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형 배낭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했다. 기존 배낭보다 방수와 착용감, 편의성 등이 크게 개선됐다. 흙, 침엽수, 수풀, 나무줄기, 목탄색 등 5가지 색상의 화강암 무늬를 사용하고 적외선 반사율 처리를 해 야간 위장 효과도 높였다. 어깨 끈과 등판을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해 무게 분산 효과와 어깨 압박감을 줄였다. 통풍성도 향상됐다. 내구성도 민간 산악용 배낭과 비교해 1.5∼3배 강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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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종 기자 pe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