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송도 대표축제 ‘굿마켓-핼러윈 스페셜’ 열려
이번 행사는 커낼워크를 찾는 방문객과 가족들이 핼러윈을 보고 듣고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꾸몄다.
일반 판매자, 주최 및 행사 관계자들은 마녀, 해적 등 자신의 개성을 뽐낼 수 있는 핼러윈 분장을 한다. 또 주요 행사장 주변은 핼러윈 하면 떠오르는 잭오랜턴(호박등) 등 특별한 소품들로 꾸며진다.
이 밖에 핼러윈 맨과 핼러윈 걸이 벼룩시장 구석구석을 다니며 방문객에게 가위바위보 대결을 신청하는 깜짝 이벤트도 열린다. 대결에서 이기면 사탕 등 작은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오후 6∼7시에는 굿마켓-핼러윈 스페셜의 하이라이트인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벼룩시장 중앙무대에서 ‘오페라의 유령’ 등의 성악 공연과 마리오네트 공연이 펼쳐진다.
굿옥션을 통해 좋은 일에 동참하고자 하는 유명 인사들의 기부 물품도 다채롭다. 2회 노을콘서트에서 공연한 가수 김조한이 자신의 모자와 의상(사진)을 내놓았다. 또 콘서트에 함께 참가한 조관우 백청강 이태권 손진영 등도 사인이 담긴 모자를 기부했다. 잭 니클라우스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들의 친필 사인 모자, 루이가르노 산악자전거(MTB), 아담스 5번 아이언 등도 선보인다.
수익금 전액과 일반 판매자들의 자발적 기부금은 기아대책을 통해 인천지역 내 어린이공부방의 영어 교육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