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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쉐어링 서비스로 CO2 줄이고! 주차공간 늘리고!

입력 | 2011-10-11 14:55:54


대학생 김재범씨(26)은 이번 주말 여자친구와의 특별한 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아직 학생 신분이라 그동안 버스 아니면 지하철을 이용해 데이트를 즐긴 김 씨는 주말을 이용해 외곽으로 드라이브를 떠나기로 마음먹고 인터넷으로 렌터카 서비스를 살펴봤다. 그러나 학생 신분으로는 렌터카 비용이 부담되는 것이 사실. 그렇게 가장 저렴한 렌터카 서비스를 검색하던 중 김씨의 눈을 사로잡은 것이 있었다. 바로 필요한 시간대에 맞춰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카쉐어링’.
 
보통 렌터카는 하루 단위로 불필요한 시간까지 대여해야 해 금전적인 낭비를 감수해야 하지만 카쉐어링은 한 시간에 최소 비용으로 필요한 시간대에 차량을 이용할 수 있어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김씨에게는 안성맞춤이었던 것.
 
최근 회원제 승용차로 불리는 카쉐어링 시스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카쉐어링은 기존 렌터카와 다르게 자동차를 시간 단위로 대여하고 공유하는 서비스다. 기름값 절약, 주차공간 부족, 차량 유지비 부담이 없어 이미 전 세계적으로 100만명 이상이 카쉐어링을 이용하고 있는 추세다.
 
현재 국내에서는 ‘그린카’가 유일하게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한 카쉐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유지비 부담으로 차량 소유를 고민하거나, 단시간 사용이 필요한 대학생, 1가구 2차량이 필요한 젊은 부부 등을 중심으로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다.
 
렌터카를 해본 이용자들에 가장 큰 불만은 차량 이용시간. 차량 이용자는 5시간 정도 차를 빌리고 싶지만 렌터카는 기본 24시간을 빌려야 하니 불필요한 시간까지 대여해야 한다. 반면 그린카는 필요할 때만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 즉 1시간 단위로 사용이 가능해 낭비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차를 가지고 있으면 주차, 세차, 보험, 차량정비 등 관리해야 할 것이 한 두 가지가 아니다. 이처럼 차량소유의 번거로움을 피하고 싶을 때 그린카를 이용하면 주차문제 해결, 차량 청소 및 정기차량정비 등의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린카는 보험은 물론 주유비도 하루 60km까지 무료다. 또한 블랙박스가 설치돼 있어 만일의 사고 시에도 걱정이 없다. 하이패스도 장착되어 있어 고속도로에서 사용하면 자신의 신용카드에서 자동 결제되기 때문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그린카는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급성장한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서류 없이 스마트폰에서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필요한 시간만큼 예약하고 동네마다 차량을 두기 때문에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차를 선택, 차에 가서 전자칩 카드로 문을 열고 사용하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이 없는 이용자들은 인터넷과 회원카드 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린카는 현재 서울 30곳에 그린존(Green Zone)이란 주차장이 있으며, 금년 말에 서울에 300개 지역, 내년말까지 1,500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내년 말까지면 수도권에 500미터 이내에 최소 한대의 그린카를 사용하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그린카 이용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그린카 홈페이지(www.greencar.co.kr) 또는 전화(080-2000-3000)로 문의하면 된다.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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