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충남 첫 향시 재현행사
8일 오전 충남 논산시 연산면 돈암서원에서 열린 향시 재현행사에 전국에서 100여 명의 응시생이 참가해 답안을 작성하고 있다. 논산시 제공
이날 향시 재현행사는 논산시와 논산문화원 주최로 열렸다. 향시는 조선시대 각 도에서 실시하던 문과 무과 생원진사시의 제1차 시험을 말한다. 향시 재현은 충남에서는 처음 열렸고 전국적으로도 보기 드문 행사다.
건양대 김문준 정경일 교수, 한학자 김기 선생이 향시 채점을 하는 동안 국악 관현악팀 ‘큰댁어울’이 국악 실내악을 연주하고 김미숙 씨가 태평무를 춰 흥을 돋웠다. 가족단위 시민과 관광객들은 호패 만들기, 삼행시 백일장, 투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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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