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전 8시 서울광장서 스타트완주 참가자 운동화 기부받아 에티오피아 청소년들에 전달
9일 오전 8시 서울광장에서 출발하는 제9회 하이서울마라톤(서울시 동아일보 스포츠동아 공동 주최)은 사랑 실천의 장이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월드비전과 함께 ‘42.195km는 사랑입니다’ 행사가 벌어진다.
풀코스와 하프코스, 10km에 출전해 완주한 참가자들로부터 운동화를 기부받는다. 헌 마라톤화나 운동화를 기부하면 깨끗하게 세탁해 에티오피아 아르시 지역에서 가정환경은 어렵지만 육상에 잠재력이 있는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꿈을 키울 수 있게 한다. 화창한 가을 날씨에 서울의 명물 청계천과 한강, 서울숲을 가르는 완주의 기쁨과 함께 나눔의 즐거움까지 만끽하면 기쁨은 두 배가 된다. 대회 홈페이지(www.hiseoulmarathon.com)에서는 에티오피아 희망 프로젝트와 해외아동 결연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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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10km 우승자는 내달 13일 열리는 PIC 괌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PIC코리아가 벌이는 특별 이벤트로 아름다운 괌 해변을 따라 하프코스와 10km, 5km 3개 부문으로 나눠 열리는 대회다.
양종구 기자 yjong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