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수도권]과천시장 주민소환투표… 내달 중순 실시될 듯

입력 | 2011-10-07 03:00:00


경기 과천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여인국 과천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 청구인 서명부를 심사한 결과 투표 요건을 충족했다고 6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주민소환운동본부가 선관위에 제출한 1만2143명의 서명부 가운데 유효 서명인 수는 9067명으로 확인됐다. 이는 투표 청구를 위한 최소 서명인 수 8027명보다 1000명가량 많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투표 대상자인 여 시장은 선관위에 소명 요지와 소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선관위는 소명서 제출기간(청구요지 공표로부터 20일 이내) 이후 7일 이내에 주민소환투표를 발의하고 투표안을 공고하게 된다. 투표일은 공고일로부터 20일 이상 30일 이내에서 결정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여 시장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는 다음 달 중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찬반 운동은 투표 공고일 다음 날부터 투표일 전날까지 가능하다. 유권자의 3분의 1 이상이 투표에 참여해 과반 이상 찬성하면 소환이 성사돼 여 시장은 시장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

이성호 기자 starsky@donga.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