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에 이어 지난 8월 애플의 새 최고경영자(CEO) 자리에 오른 팀 쿡은 5일(현지시간) 애플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통해 잡스의 사망을 알리면서 "우리는 친구이자 멘토를, 세계는 경이로운 한 인간을 잃었다"고 애도했다.
쿡은 "팀(Team) 여러분에게 매우 슬픈 뉴스를 전해야 할 것 같다"며 "스티브(잡스)가 오늘 타계했다"고 전했다.
그는 "애플은 예지자이자 창조적인 천재를 잃었으며, 세계는 경이로움을 간직한 한 인간을 잃었다"면서 "스티브을 알고 그와 일하는 행운을 누렸던 우리는 소중한 친구이자 영감을 주는 멘토를 잃었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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쿡은 "스티브의 멋진 인생을 추모하는 행사를 기획 중에 있다"며 "이와 관련해 특별한 아이디어가 있는 직원은 이메일을 통해 알려달라"고 말했다.
쿡은 끝으로 "스티브를 잃은 슬픔과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데 대한 감사함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말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가 사랑했던 일에 더욱 매진함으로써 그를 추모하자"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