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3년 연속 준PO서 좌절 아픔선수들 전체합숙 등 분위기 다잡아
홍성흔. 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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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는 지난해까지 최근 3년 연속 준플레이오프에서 좌절을 맛봤다. 특히 두산과 맞붙은 지난해에는 2승 뒤 3연패로 맥없이 주저앉고 말았다. 주장 홍성흔(사진)은 5일 사직 한화전에 앞서 “전략이나 작전 등은 코칭스태프께서 짜시겠지만, 고참 입장에서 시리즈에 올라가면 선수단 분위기에 특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했다. 작년에 적지 잠실에서 2승을 먼저 챙긴 뒤 부산에 와서 연거푸 지고, 결국 5차전에서 덜미가 잡힌 것은 집중력 부족 등 전력 외의 팀 분위기 등에서 실패가 있었다고 보기 때문.
홍성흔은 그러면서도 “작년과는 또 다를 것이다. 이제 우리선수들도 큰 경기 경험이 쌓였고, 연속된 실패가 이제는 약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즌 막판 순위 싸움의 분수령으로 꼽혔던 중요한 승부에서 매번 좋은 결과를 얻었던 자신감이 포스트시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긍정적 희망도 곁들였다. 플레이오프를 앞둔 선수단 전체 합숙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코칭스태프는 플레이오프에 앞서 평소 상동 숙소에 머무는 젊은 선수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이 선수들만 호텔에서 합숙을 할 계획이었지만 가정이 있는 노장 선수들이 앞장서 전체 합숙을 하자고 자청, 시리즈 시작을 이틀 앞둔 14일 저녁부터 전체 합숙에 들어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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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직|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트위터 @kimdoho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