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당국이 최근 북중 국경에서 최대 규모인 신의주 세관을 대대적으로 검열했다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5일 중국의 단둥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초부터 신의주 세관에 대한 시 당국의 자체검열에 이어 평양의 중앙당 검열 성원들까지 내려왔다"며 "세관장을 비롯해 신의주 세관원들이 대부분 교체됐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말했다.
세관원 교체의 여파로 신의주를 통해 북한과 중국을 오가는 차량에 대한 세관 측의 검사가 더욱 까다로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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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