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출전 적은 우즈 제가 찜 했죠”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라카바는 이날 끝난 PGA투어 챔피언십을 마지막으로 존슨과 결별하고 우즈와 짝을 이루기로 했다. 12년간 함께했던 스티브 윌리엄스와 갈라섰던 우즈로서는 2개월여 만에 새 캐디를 맞게 됐다.
라카바가 우즈를 선택한 이유가 재미있다. 12세와 14세 자녀를 둔 라카바는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어 했다. 그런데 존슨은 내년부터 미국과 함께 유럽투어에도 출전할 예정이라 해외에서 보내야 할 시간이 많아진다. 무릎 부상 등의 이유로 많은 대회에 출전할 수 없는 우즈가 적임자였다는 것이다. 둘은 2주 후 열리는 PGA투어 가을 시리즈 대회인 프라이어스닷컴 오픈에서 첫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