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새… 외국인도 2400명40억 경제적 파급효과
충남 공주시 웅진동 공주한옥마을. 말끔히 정돈된 한옥마을에서 체류객 자녀들이 즐거운 놀이를 하고 있다. 공주시 제공
공주시에 따르면 3만여 명의 관광객 가운데 41.2%가 숙박을 했다. 외국인 관광객은 2400여 명(8%)이며 이 중 일본인 관광객이 52%, 중국인이 12%였다. 공주시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2008년 산출한 1인 평균 국내여행 비용(14만 원)을 적용하면 한옥마을 관광객으로 인한 공주시 경제 효과는 40여억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3만1310m²의 부지 위에 단체 숙박동 6동 37객실과 고급 식당, 편의점 등의 저잣거리, 오토캠핑장을 구비한 한옥마을은 전통 건축양식이지만 현대적 편리함을 갖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숙소 바닥은 황토, 벽은 황토보드, 나머지는 나무를 쓰는 등 친환경 자재로 조성했으며 특히 온돌난방을 위해 아궁이에 참나무로 직접 불을 지펴 관광객에게 아련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