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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순복음 장로 20여명… 조용기목사 배임혐의 고발

입력 | 2011-09-21 03:00:00


여의도순복음교회 조용기 원로목사(사진)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이 교회의 장로 20여 명은 조 목사가 당회장으로 있을 때 교회 돈을 장남인 조희준 전 국민일보 회장의 주식 투자에 200억 원 넘게 사용하도록 한 혐의가 배임에 해당한다며 서울중앙지검에 19일 조 목사를 고발했다.

조용기 원로목사 측은 20일 교회 홍보실을 통해 “개인의 명예가 훼손되는 것은 감수할 수 있으나 여의도순복음교회, 나아가 한국 개신교의 명예가 실추되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갑식 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