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했던 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겸 유니세프 친선대사가 15일 평양을 떠나 경유지인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정 감독 일행을 태운 북한 고려항공 JS251편은 이날 오전 11시30분(한국 시각 낮 12시30분) 경 베이징 서우두 공항에 도착했다.
정 감독은 오후 1시45분 베이징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는 중국국제항공 CA125편을 타려고 환승객 전용 경로를 통해 제2터미널에서 제3터미널 청사로 이동해 취재진에게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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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감독은 교향악단 교환 연주나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등을 북한 조선예술교류협회와 논의하기 위해 방북했다.
정 감독은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북한 음악인들과 면담했으며 북한 국립교향악단과 은하수관현악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지휘했다.
그는 방북 길에 오른 12일 "한 명의 인간이자 음악가로서 더 자연스럽게 남북한이 가까워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며 "음악을 통해 (작금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나"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