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영 오재호 곽장호 씨
정 경사는 설봉호 화재 당시 317함에 실린 고속단정을 내린 뒤 함정 갑판에서 화재진압과 구조작전을 1시간여 동안 지휘했다. 오 경장과 곽 순경은 고속단정으로 설봉호와 317함을 7, 8차례 오가며 승객과 승무원들을 구조했다.
정 경사 등의 특진 임용식은 제58회 해양경찰의 날 전날인 9일 전남 여수시 봉산동 해경부두에서 모강인 해양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당시 구조 활동에 참여한 다른 경비함 승조원 등 경찰관 30명에게도 국토해양부장관 표창과 해양경찰청장 표창 등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