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그룹 인재상에 맞는 인재들을 지속적으로 채용해 기업 경쟁력을 키우는 한편 정부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방침이다.
현대그룹의 인재상은 2009년 선포한 신 조직문화인 ‘4T’를 기반으로 한다. 4T는 트러스트(Trust·신뢰) 탤런트(Talent·인재) 테너서티(Tenacity·불굴의 의지) 투게더니스(Togetherness·혼연일체)를 뜻한다. 현대는 이 중 탤런트와 관련해 실천력과 글로벌 역량을 갖춘 창조적 리더 양성, 우수인재 확보와 체계적 육성, 선진화된 인사관리 시스템 구축을 강조하고 있다.
이런 현대그룹 공통의 인재상을 바탕으로 개별 계열사들도 각 업종의 특성에 걸맞은 인재상을 갖고 있다. 예컨대 현대상선은 ‘자율적 조직인’ ‘창조적 변화인’, ‘세계적 전문인’을, 현대증권은 ‘부지런하고 자기계발에 적극적인 사람’ ‘글로벌 환경에 적합한 사람’ ‘밝고 건강하며 인간적인 매력을 가진 사람’을 찾고 있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대는 계열사별 수시 채용방식을 통해 필요할 때마다 최고의 인재를 뽑고 있으며, 앞으로 그룹 공채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상운 기자 su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