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임기를 마치고 이임을 앞두고 있는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그림책을 이임선물로 골랐다.
5일 한나라당 고승덕 의원실에 따르면 스티븐스 대사는 고 의원이 번역한 오바마 대통령의 `아빠는 너희를 응원한단다'란 그림책을 한국의 지인들에게 선물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동봉한 카드에 "오바마 대통령은 이 책을 통해 조국과 자신의 딸들에 대한 자긍심과 사랑을 표현하고 있다"고 적고 추석 연휴에 가족과 함께 일독(一讀)하기를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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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이 두 딸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으로 꾸며진 이 그림책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마틴 루터 킹 목사 등 미국의 위인 13명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작년 11월 미국에서 출간돼 45만부 이상이 팔렸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