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 1위에 이어 7대 명품대학에 선정
연암공대가 1일 교육과학기술부 선정 세계수준의 전문대학(WCC)에 뽑혔다. 이 대학 학생들이 어학연수를 떠나기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연암공대 제공
교과부는 1일 올해 7개교 선정을 시작으로 해마다 7개교씩, 3년간 모두 21개 전문대를 WCC로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연암공대 문영동 기획팀장은 “전국 전문대 취업률 1위 달성과 함께 WCC에도 뽑혀 한국 대표 전문대학으로 자리를 굳히게 됐다”며 “1일자로 부임한 박 총장이 한 단계 높은 미래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WCC는 전국 146개 전문대를 대상으로 단계별 검증과정을 거쳐 7개교를 선정했다. 1단계에서는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 확보율, 장학금 지급률 등 교육지표가 높은 상위 40개 대학을 추려냈다. 2단계인 재정건전성 평가에서는 적정 연봉, 등록금 의존율 등을 감안해 다시 30개 대학으로 범위를 좁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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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앞서 연암공대는 지난달 교과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산출한 고등교육 졸업자 취업통계조사에서 올해 졸업생 취업률 84%로 전국 전문대 중 가장 높았다. 이 대학 졸업생은 주로 LG 계열사에 취업하지만 다른 대기업에도 많이 진출하고 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