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유네스코(UNESCO) 직지상 시상식’이 2일 오후 3시 충북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수상자는 ‘호주 국가기록원’. 걸넷잉크(중세시대 서양에서 많이 쓴 잉크)로 쓰여 손실 우려가 있는 기록물(삽화 원고 지도 악보 공문서 등)을 원본 그대로 영구 보존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상(격년제)은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2004년 4월 제정됐다. 기록유산의 보존과 활용에 공헌한 개인이나 단체에 수여한다. 그동안 체코국립도서관(2005년), 오스트리아 과학학술원 음성기록보관소(2007년), 말레이시아 국가기록원(2009년) 등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