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환규)가 충북혁신도시(중부신도시) 이전 대상 11개 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31일 신사옥 착공식을 가졌다.
총 635억 원이 투입되는 가스안전공사 신사옥은 부지면적 5만4000m²(약 1만6364평), 총면적 2만4233m²(약 7343평)로 지하 1층, 지상 8층 규모로 지어진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맞춰 기존 건축물 대비 에너지 사용량을 40%까지 줄인 에너지 효율 1등급 건축물로 설계됐다. 완공은 2013년 6월경. 이날 오후 1시 음성군 맹동면 두성리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박 사장을 비롯해 이시종 충북지사, 김정관 지식경제부 2차관, 정범구 국회의원,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가스안전공사에 이어 10월에는 법무연수원, 11월에는 기술표준원, 12월에는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이 사옥을 착공할 예정이다. 임차 청사를 사용할 한국과학기술평가원을 제외한 나머지 기관들도 10월까지 부지매입을 마치고 착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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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