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C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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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폭력을 조장하는 듯한 광고가 네티즌의 질타를 받고 있다.
캐나다 CBC뉴스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엘버타주 에드먼턴에 위치한 한 미용실이 제작한 광고를 두고 네티즌들이 격론을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2년 전 처음 일반에 공개됐으나, 최근 한 네티즌이 광고를 자신의 블로그에 올리면서 논란이 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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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은 “남자에게 아무리 맞아도 값이 나가는 치장을 한다면 문제가 없다는 것으로 해석된다”며 “광고가 가정폭력을 정당화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하지만 미용실측은 이 같은 반응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미용실 관계자는 “광고는 그저 예술일 뿐이다. 현실 세계를 풍자한 것이니 하나의 작품으로 이해해 달라.”고 해명하면서 “다만 이 광고로 인해 피해를 입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겠다. 이 광고에 대해 말하는 손님이 있다면 에드먼턴의 여성보호소와 관련 피해자에게 서비스 수입을 기부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