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예술의전당 특별전, 내일부터 12차례 강좌도
기원전 4세기경에 제작된 스키타이 황금칼.
동아일보와 서울 예술의전당은 12월 1일부터 내년 2월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2층에서 ‘유라시아 초원에서 한반도까지-스키타이 황금문명전’을 개최한다. 우크라이나 국립박물관과 역사박물관 등이 소장하고 있는 스키타이 유물 260점을 선보인다.
스키타이는 기원전 7세기∼기원전 3세기경 남부 러시아의 초원지대에서 활약했던 기마유목 민족. 스키타이 문화는 동으로 건너와 한반도 고대 문화에 커다란 영향을 줬다.
강좌는 △유라시아 대륙에 인류는 어떻게 출현하였을까(배기동 한양대 교수) △스키타이 문명의 기원(정석배 한국전통문화대 교수) △유라시아 대륙의 민족 이동과 초원의 길(강인욱 부경대 교수) △동북아시아의 청동기 문화(오강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신라 금관의 문화사(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 이사장) 등.
등록은 예술의전당아카데미 홈페이지(www.sac.or.kr)에서 하면 된다. 02-580-1607∼9
이광표 기자 kp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