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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부산시, 선행시민 3명 선정 김연순 - 천지운 - 김순복 씨

입력 | 2011-08-30 03:00:00


부산시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희생과 나눔을 실천해 온 시민 3명을 모범선행시민으로 선정해 다음 달 1일 부산시장 표창을 수여한다. 남구 감만1동 전통시장에서 분식집을 운영하는 김연순 씨(47)는 지난해 6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1회 홀몸노인 70여 명에게 잔치국수를 대접하고 있다.

동의과학대 2학년 천지운 씨(22)는 지난달 시내버스 안에서 폭행으로 곤경에 처한 한 시민을 구했다. 동래구 명장동에서 식육식당을 운영하는 김순복 씨(46)는 5년간 매월 한차례 동네 어른들을 자신의 식당으로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고 저소득가정 지원에 앞장섰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