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부정 출발로 탈락한 지 하루만인 29일 오후부터 선수촌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볼트는 이날 오후 4시 경 대구시 동구 율하동에 있는 선수촌 야외 연습장에 나타났다.
그는 곧바로 짐을 풀고 운동장을 뛰며 9월2일부터 열릴 남자 200m 예선을 준비했다.
볼트에게 스포츠용품을 후원하는 푸마 스포츠의 한 관계자는 "볼트가 앞으로 선수촌에서만 훈련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볼트는 이날 에이전트를 통해 200m에서 만큼은 타이틀을 꼭 방어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