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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럽 따라잡기]매니시 스타일

입력 | 2011-08-26 03:00:00

턱시도 셔츠, 정장 바지 옷차림도 남성스럽게




호피 무늬 페도라에서부터 러플 달린 민소매 셔츠, 배기 스타일의 10부 바지, 호피 무늬 타이즈, 옥스퍼드 구두까지 2011∼2012 가을겨울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에서 선보인 매니시 스타일은 남성 아이템을 묘하게 여성의 감성으로 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국적인 원색을 담은 복고 패션 바람은 올해 봄여름 여성들의 옷차림을 다채롭게 했다. 절정의 휴가시즌이 끝나가며 계절에 발 빠른 패션은 벌써 가을 상품들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아직 한낮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때이지만 곧 유행할 가을겨울 스타일이 궁금해지기도 한다.

변형 턱시도 셔츠와 신사복 바지 스타일을 착장한 옆의 사진은 2011∼2012 가을겨울 돌체앤가바나 컬렉션이다. 1970년대 활동했던 전설적인 모델 비앙카 재거처럼 디테일한 장식이나 화려한 색을 배제하고 단조로운 선과 깊은 색감을 강조하는 남성스러운 매니시 스타일이 이번 가을 유행으로 등장하고 있다.

특히 정통 신사복에서 영감을 받은 클래식 스타일에 주목해 보자. 몸에 맞춰진 변형된 턱시도 셔츠에 신사복 소재로 만들어진 정장 바지나 무릎 아래로 내려오는 미디 기장의 스커트를 매치해 본다면 올가을 유행할 대표 스타일이 완성된다.

가을에도 클러치(손가방)의 인기는 계속된다. 남성 서류가방을 섞어놓은 듯한 큰 사이즈의 클러치와 옥스퍼드 슈즈가 변형된 클래식 슈즈 스타일 역시 함께 선택해야 할 중요한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글·사진=PFIN 스타일피쉬 제공(www.stylefis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