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세계 한 대 뿐인 마이바흐, 차 값 못줘 그만…

입력 | 2011-08-24 17:30:14

▶마이바흐 엑셀레로[사진출처=지티스피릿]


미국의 유명 래퍼가 구입한 세계에 단 한 대 뿐인 마이바흐 엑셀레로의 소유권이 타인에게 넘어갔다.

미국 자동차 전문사이트 지티스피릿은 지난 21일 래퍼이자 음반 제작사 캐시머니의 대표 버드맨(브라이언 윌리엄스)이 마이바흐 엑셀레로의 차량대금을 지불하지 못해 소유권이 다른 사람에게 넘어갔다고 전했다.

브라이언은 지난 5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800만 달러(약 86억 원)를 주고 마이바흐 엑셀레로를 샀다며 사진과 함께 글을 올렸었다. 그는 마이바흐를 붉은색으로 특별제작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의 경제지 포브스에서 그가 아직 차량대금을 지불하지 못했다고 밝힌 것.

▶버드맨 [사진출처=지티스피릿]


차량 대금을 지불하지 못한 관계로 엑셀레로는 붉은색 페인트칠을 하지 못한 채 유럽의 한 기업가에게 소유권이 이전됐다.

마이바흐 엑셀레로는 마이바흐가 1930년대 전설적인 스트림라인 스포츠카 모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새롭게 제작한 모델로 2005년 독일 베를린에서 처음 소개됐다. 마이바흐 차량 중 유일한 2인승 쿠페이며 전 세계에 단 한대 밖에 없다.

2인승 쿠페지만 길이는 5.89m에 달한다. 6.0리터 V12 바이터보 엔진을 장착했으며 최고출력 700마력, 최고속도는 351km/h이다.

한편 버드맨은 마이바흐의 오픈카 랜들렛(16억 원)과 부가티 베이론(20억 원)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하 동아닷컴 인턴기자 jhjinha@naver.com

트랜드뉴스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