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40 말리부 등 국내 5개 업체 하반기 신차 출시 줄이어… 홍보에도 주력
특히 i40가 그동안 주춤했던 중형차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현대차는 “i40는 세단의 스타일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실용성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로 세단 중심의 중형 시장에 새로운 형태의 차량으로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관은 최근 현대차 모델에 적용된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lupture)’ 디자인이며 2.0 가솔린과 1.7 디젤 엔진 두 가지 모델이 선보인다. 현대차는 또 3.3L 람다 GDi 엔진을 달고 편의장치를 강화한 새로운 ‘그랜저’ 모델도 이달 중에 선보인다. 새 그랜저는 2.4L와 3.0L 모델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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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은 중형차 쉐보레 ‘말리부’를 가을에 출시한다. 말리부의 차명은 미국 캘리포니아 지역의 아름다운 해변도로를 가진 지역을 가리키는 명칭에서 따왔다. 전 세계 최초로 국내의 부평공장에서 올해 3분기(7∼9월)부터 생산되는 말리부는 한국과 미국, 유럽 등 세계 100여 개국에서 팔릴 예정이다.
한국GM 마이크 아카몬 사장은 “쉐보레 브랜드의 첫 글로벌 중형차가 한국시장에서 데뷔한다는 것은 글로벌 GM 내 전략적 거점으로서 한국GM의 위상과 중요성을 보여준다”고 밝힌 바 있다. 말리부는 넓은 실내공간에 고효율 고성능의 4기통 에코텍(Ecotec) 엔진, 차세대 6단 자동변속기를 적용했다.
한국GM은 하반기 중에 ‘알페온’ 가솔린 모델 대비 30% 이상의 연료소비효율 개선 효과가 있는 친환경차 ‘알페온 e어시스트’도 선보일 계획이다.
르노삼성자동차와 쌍용자동차는 8월 이전에 내놓은 차종들의 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르노삼성은 7월 공식 판매에 들어간 ‘뉴 QM5’와 이달 16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올 뉴 SM7’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플래그십 모델인 ‘SM7’은 서울과 부산 등지에서 차량을 전시하고 시승을 진행해 본격적인 마케팅활동을 시작했다. 또 5년 동안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주는 SM7 ‘퍼펙트 케어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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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