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교 건설공사의 핵심 공정인 사장교 구간의 마지막 교량 상판이 22일 최종 연결된다. 목포대교는 내년 6월 개통 예정이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 제공
18일 익산지방국토관리청에 따르면 국도 대체우회도로 고하∼죽교 도로건설공사 핵심 공정인 목포대교 사장교 구간의 마지막 교량 상판이 22일 최종 연결된다. 61개 상판 블록 가운데 60개가 설치됐고 마지막 1개만 남겨 놓은 상태다. 블록 1개 길이는 12.5m, 무게는 136t이다.
2004년 착공한 목포대교는 총사업비 3137억 원을 들여 죽교동 북항과 고하도(신외항)를 연결하는 해상교량으로, 익산국토관리청에서 시행하는 도로사업 중 최대 규모다. 고하∼죽교 사업 전체 구간(4.13km) 중 목포대교는 총 3.1km에 이른다. 현재 전체 공정은 87%로, 이번 사장교 구간의 마지막 상판 연결로 해상 교량 시공이 대부분 완료된다.
광고 로드중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