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코 잘린 아프간 여인’ 2010
작년에는 전 세계 125개국에서 5691명의 사진기자 및 사진가 들이 세계보도사진재단에 10만8000여 점의 작품을 출품했다. 그중 23개국 55명의 사진이 수상작으로 뽑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상작을 중심으로 170여 점을 엄선해 내놓는다.
대상에 해당하는 ‘2010 올해의 사진상’은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사진작가 조디 비버의 작품이 선정됐다(사진). 이 작품은 작년 8월 9일 타임지의 표지에 게재돼 큰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탈레반에 의해 코와 귀가 잘린 18세 아프가니스탄 소녀의 인물사진이다. 이번 사진전에는 작년 10월에 69일간 지하갱도에 갇혀 있다 구출된 칠레 광원들이 찍은 사진에 특별상을 수여함으로써 역사적인 기록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 비전문가의 이미지에도 큰 의미를 부여한 것이 특이할 만하다. 또 작년 10월 10일 북한 노동당 창건 기념식에 나타난 김정일, 김정은 부자의 사진을 찍은 홍콩 AP의 사진기자 빈센트 유의 작품이 뉴스 속의 인물 부문에서 3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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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