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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드라마 간판 곽정환 김원석 PD, CJ 이적

입력 | 2011-08-12 17:57:52

곽정환 PD


예능 PD에 이어 드라마 PD들의 연쇄 이동도 시작됐다.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과 ‘추노’를 만든 곽정환 PD와 김원석 PD가 CJ E&M으로 자리를 옮긴다. 복수의 방송 관계자들에 따르면 둘은 CJ 측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고심 끝에 최근 이직을 결정했다.

곽정환·김원석 PD는 KBS의 최신 히트 드라마를 만든 연출자들이다.

곽정환 PD는 ‘추노’와 ‘도망자 플랜B’를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KBS의 간판 드라마 PD다. 김원석 PD 역시 지난해 문근영 주연의 ‘신데렐라 언니’ 공동 연출에 이어 박유천이 출연한 ‘성균관 스캔들’을 만들어 주목받았다.

이들의 이적이 알려진 12일 오후 곽정환 PD는 스포츠동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아직 말할 수 있는 게 없다”고 말을 아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했다.

곽정환·김원석 PD의 CJ행은 최근 종합편성채널 개국과 맞물려 방송가의 지각변동을 의미한다. 예능 PD들에 이어 드라마 PD들까지 움직이면서 지상파 방송사들이 긴장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트위터@madeinharry)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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