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 교수는 생활 속에서 주제를 찾아 깊이 연구하는 방식으로 성과를 거둔 점이 눈길을 끌었다. 가로수로 많이 심는 메타세쿼이아 나무 열매와 잎에서 염증을 줄이는 물질을 찾아 논문 10여 편을 쓰기도 했다. 강 교수는 “염증이 암이나 동맥경화 등 많은 병의 진행을 알려주는 신호라는 것이 국제적인 연구 흐름”이라며 “각종 염증을 줄이거나 없애는 물질을 꾸준히 찾는 연구와 함께 이를 상용화하는 노력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