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한번 붙어 보자.”
일본 축구협회가 8월 10일 삿포로에서 열리는 한일전을 앞두고 5일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해외파 14명을 불러 모은 최정예 멤버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가가와 신지(도르트문트)를 비롯해 혼다 게이스케(CSKA 모스크바) 우치다 아쓰토(샬케 04) 하세베 마코토(볼프스부르크) 오카자키 신지(슈투트가르트) 등 유럽 무대에서 뛰고 있는 스타플레이어들이 이름을 올렸다. 1월 아시안컵 4강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던 호소가이 하지메(아우크스부르크) 재일교포 4세인 이충성(일본명 리 다다나리·히로시마)도 포함됐다.
이에 앞서 한국은 해외파 13명을 포함한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청용(볼턴)과 지동원(선덜랜드)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었으나 부상과 팀 일정 때문에 빠졌다.
이원홍 기자 bluesk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