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주장 데이비스 심경 토로
이청용(23)의 부상에 대해 볼턴 원더러스의 주장 케빈 데이비스(34·사진)는 “참담한 심정이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청용은 31일 뉴포트카운티와의 프리시즌 경기에서 상대 태클에 정강이뼈 골절 부상을 당해 9개월 이후에나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다.
아울러 그는 “이청용이 다쳤을 당시에 병원에 따라갔는데 그 다음 날 다른 동료도 모두 몰려갔다. 동료 6∼7명이 함께 이청용을 만나고 병실에서 나오는 길에 엘리베이터 앞에서 또 다른 선수들을 마주쳤다. 팀에서 이청용을 얼마나 아끼는지 단적으로 알 수 있었다”며 이청용을 걱정하는 팀 분위기를 알렸다.
윤태석 기자 (트위터@Bergkamp08) sportic@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