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도 조문 이명박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가 3일 서울 용산구 온누리교회에 마련된 하용조 목사의 빈소에 헌화한 뒤 고개 숙여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이 대통령은 영전에 헌화하고 묵념한 뒤 고인의 발자취를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이 대통령은 유족과 만나 “하고 싶은 일을 남기고 가셨으니 남은 사람들이 할 일이 많다”면서 “거기 가셔도 바쁘게 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조문록에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남들이 100년에 할 일을 60평생에 이루셨습니다. 우리 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라고 적었다.
이날 손학규 민주당 대표, 오세훈 서울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한중 연세대 총장, 장상 민주당 최고위원,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 박준서 경인여대 총장, 정근모 전 과기처 장관, 영화배우 신영균 씨, 한나라당 유정현 나경원 의원 등 1만3000여 명이 빈소를 찾았다. 발인 예배는 4일 오전 9시 서빙고 본당에서 열린다. 장지는 강원 원주시 문막읍 온누리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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