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병 투어프로그램 등 마련
경북 포항시가 해병 지원조례를 제정했다. 포항시는 13일 “조례안이 의회를 통과해 지원협의회 구성 등 세부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포항시는 포항에 주둔한 해병 장병과 제대 예정 장병을 위해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지역 단체 등과 교류협력을 지원할 수 있다. 부대 환경개선과 각종 기념행사 등도 지원한다.
또 장병과 가족이 포항지역 공공시설을 이용할 경우 사용료 등을 지원하고 포항시 발전에 기여한 장병은 포상할 수 있도록 했다. 외출 외박 때는 여가활동을 할 수 있는 사업도 추진한다. 포항시는 조례에 따라 장병 복지와 시민 협력을 추진하는 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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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포항시장은 “해병대는 포스코와 함께 영원한 영일만 친구”라며 “이 조례가 해병 장병들의 사기를 높이는 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