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이 제시한 '정파등록제'를 비롯한 야권 통합 방안이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진보신당 강상구 대변인은 "노선이 근본적으로 다른 민주당과 진보정당 사이에서 정파등록제는 도입하기 힘든 개념"이라고 밝혔습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도 "국민참여당과 민주당 사이에 상대를 존중하며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면서 "제안의 합리·불합리를 따지기 전에 타인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준비가 돼 있는지 의문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어제 민주당 야권통합특위 이인영 위원장은 "민주당은 정파등록제, 정파명부식 투표제 등 당내 정파와 세력의 정체성을 보장하는 법적·제도적 방안에 대해 토론할 용의가 있다"고 제안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