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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중앙회 “제4이통사 설립 검토”

입력 | 2011-07-05 03:00:00


중소기업중앙회는 4일 직원 3명으로 구성된 별도 전담반을 구성해 이동통신사업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4이통사 설립은 방송통신위원회가 통신요금을 인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항으로, 2월 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사업 신청서를 냈지만 심사에서 탈락했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통사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중소기업 가운데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이 많기 때문에 중기중앙회가 사업에 참여하면 시너지 효과가 클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기중앙회의 제4이통사 설립이 주목받는 것은 최근 들어 중기중앙회의 활동 반경이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기중앙회는 올해 중소기업 홈쇼핑 채널 사업자에 선정돼 하반기(7∼12월) 개국을 앞두고 있다. 만약 중기중앙회가 제4이통사로 선정된다면 대기업들도 하지 못한 ‘홈쇼핑-이통사 동반 보유’가 가능해진다.

이에 대해 중기중앙회는 “홈쇼핑은 중소기업 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이통사는 IT 분야 중소기업의 성장을 돕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진출한 것”이라며 “중앙회의 외부 사업은 중소기업의 경제적 지위 향상이라는 설립 목표에 맞는 방향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상준 기자 always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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