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올해 초 경영방침을 ‘성장과 가치경영의 균형’으로 정하고 이 같은 야심찬 목표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단행한 조직개편도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을 통한 신성장 체제 구축을 위한 준비작업이었다.
GS건설이 구상 중인 미래성장동력은 ‘지역 확대’ ‘사업영역 확대’ ‘Value Chain 확대’ 등 크게 3개 축으로 이뤄졌다. 또 미래성장동력으로 검토된 사업 아이템을 5개 부문, 22개 분야로 나누고 조기 사업화를 위한 기술개발과 투자를 병행하기로 했다.
Living)이다. 그린 스마트 빌딩 건축이나 에너지솔루션과 관련된 사업을 담당한다. 두 번째는 그린 에너지다. 풍력이나 원자력발전 등과 연관된 사업을 추진한다.
세 번째가 스마트 사회기반시설이다. 대도심지하교통망이나 항만건설사업을 주관한다. 네 번째는 복합개발사업으로 복합단지 운영 등을 맡게 된다.
마지막으로 클린 환경이다. 폐기물 에너지화, 물 재이용, 해수담수화 등을 추진한다. 5개 부문별로 사업본부가 만들어졌고 본부는 각각 종합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펼쳐나간다.
GS건설은 이 가운데서도 액화천연가스(LNG)플랜트나 해수담수화 등과 같이 첨단기술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고 기술력에 대한 높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11개 분야를 ‘월드 클래스 테크놀로지’로 규정하고 사업화를 위한 전체 일정을 수립 중이다.
GS건설은 올해 경영방침의 또 다른 축인 내실경영 기조도 더욱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시장 환경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영업과 가격, 기술경쟁력, 프로젝트 수행 및 내실을 위한 리스크 관리역량 등 전반적인 사업관리의 강화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또 이를 통해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주도적으로 사업 기회를 발굴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다.
이를 위해 다양한 조직 활성화 활동이 펼쳐지고 있다. 대표적인 활동이 최고경영자(CEO)와 젊은 직원들이 소통하는 ‘워크 앤드 토크(Walk&Talk)’이고 임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VOE(Voice of Employee)’이다.
조직과 조직, 조직과 임직원, 임직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여할 수 있는 자유롭고 열린 소통공간을 통해 신바람 나는 일터가 만들어질 수 있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