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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시아 설마 보신탕을?

입력 | 2011-06-29 07:00:00

한대화감독 물음에, 통역 “먹는다”



한화 카림 가르시아. 스포츠동아DB


한화 가르시아(사진)는 보신탕을 먹을까? 한화 한대화 감독도 궁금했나 보다. 한 감독은 28일 문학 SK전에 앞서 직접 통역을 불러 보신탕을 먹을 수 있는지 확인했다. 롯데에 몸담았던 3년간 한국에 적응한 가르시아는 삼겹살을 즐기고, 주량은 소주 1병 정도로 알려져 있다.

그렇더라도 외국인 정서상, “설마 보신탕을 먹겠느냐?”고 한 감독은 갸우뚱했다. 하지만 통역은 “언젠가 물어본 적이 있는데 먹는다고 하더라”고 의외의 답변을 들려줬다. 그러자 한 감독은 “네가 봤냐? 안 봤으면 다시 가서 물어보라”고 지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잘못 통역한 것 아냐?”라고 끝까지 믿지 못하겠다는 표정이었다.

문학 | 김영준 기자 (트위터@matsri21) gatzb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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