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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삼성그룹의 뿌리’ 기념공간으로 활짝

입력 | 2011-06-27 03:00:00

이병철회장이 사업 시작한 대구 ‘삼성상회’ 터서 오늘 준공식




삼성그룹 발상지인 대구 중구 인교동 옛 삼성상회 터가 기념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곳은 삼성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회장(1910∼1987)이 1938년 청과물 건어물 국수 등을 팔며 사업을 시작한 곳이다.

대구시와 대구상공회의소는 27일 오전 11시 삼성상회 터에서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황백 제일모직 사장, 김신 삼성물산 사장 등 삼성그룹 관계자 15명과 김범일 대구시장, 이인중 대구상의 회장, 조해녕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장 등 지역 인사 35명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공간 준공식을 개최한다.

삼성은 계열사인 제일기획을 통해 삼성상회 터 기념공간 조성 디자인을 마련한 후 지난해 말부터 실시설계와 현장공사를 진행했다. 기념공간은 기존 삼성상회 터와 대구지역 기계공구 유통업체 크레텍책임㈜이 대구시에 기부한 용지를 합해 총 215.9m²(약 65평)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에는 과거 삼성상회 모습을 형상화한 가로 8m, 세로 6m 크기의 ‘삼성상회 재현벽’이 설치됐다. 이 벽 앞에는 삼성상회 옛 건물을 250분의 1 크기로 축소한 청동 모형이 있다. 기념 공간 주변에는 이병철 회장을 기리기 위해 경남 의령 생가 뒤뜰 대나무숲을 상징하는 대나무와 덩굴식물인 송악을 심었다.

대구시는 삼성상회 터 기념공간을 ‘사업보국’, ‘인재제일’, ‘합리추구’ 등 호암 경영철학을 되새기는 교육장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음 달 말까지 기념공간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문화해설사도 배치할 예정이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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