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8개국 딜러 등 초청
8월 1∼19일 일본 대만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고객, 언론, 영업사원등 1660여 명이 방한해 시승할 중형 세단 ‘뉴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제공
지금까지 대부분의 시승 행사는 경치가 좋은 스페인 남부나 독일 남부, 미국 캘리포니아 등에서 열려왔다. 한국은 물론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8월 1∼19일 국가별로 2박3일 동안 방한해 인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A6를 시승하게 된다. 행사에 쓰이는 A6는 모두 84대에 이른다. 이연경 아우디코리아 마케팅 총괄 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수입 자동차 분야에서도 또 하나의 한류 열풍이 생겨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의 고급 자동차회사들이 한국 시장을 주목하고 있다. 아우디의 대규모 시승행사 개최가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규모로 보면 한국 자동차시장은 세계 10위권에 지나지 않지만 수입차는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의 판매 비중이 높다. 특히 BMW 5시리즈와 7시리즈, 아우디 A6의 판매는 한국 시장이 세계 랭킹 상위 5위권에 올라있다.
김선우 기자 sublim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