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2루수 조성환(왼쪽)이 7회초 1사후 두산 김동주 타석 때 2루도루를 시도하던 1루주자 오재원을 태그하고 있다.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재원이지만 결과는 태그아웃.
두산 6 - 3 롯데 (사직)승:노경은 세:정재훈 패:김사율
롯데 이대호(29)는 요즘 부산 시내 처가에서 출퇴근을 한다. 임
신한 동갑내기 아내 신혜정 씨가 입덧이 심한데다, 원정이다 야간경기다 해서 곁에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자 아예 아내와 함께 처가에서 머물고 있다.
자신의 스물 아홉번째 생일인 21일, 사직 두산전을 앞둔 그는 “장모님께서 해 주신 미역국을 먹고 나왔다”고 자랑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린 이대호가 3회 2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섰을 때, 1루측 롯데 응원단 사이에서는 대형 플래카드가 등장했다.
사직 | 김도헌 기자 (트위터 @kimdohoney) dohoney@donga.com
사진 | 박화용 기자 (트위터 @seven7solo) inphot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