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더불어 동서식품은 지난해 동서커피문학상이 10회를 맞은 기념으로 문학을 사랑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총 5회에 걸쳐 멘토링 클래스도 개최했다. 소설과 시, 수필 등의 분야에서 유명 작가들을 초청해 글 쓰는 방법을 비롯해 문학과 관련된 진솔한 이야기를 듣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동서커피문학상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소설 태백산맥으로 잘 알려진 조정래 작가와 함께 순천으로 떠나는 1박 2일 문학기행도 진행하는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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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시작한 ‘맥심 사랑의 향기’ 역시 동서식품이 진행하는 문화 후원 프로그램이다. 커피향이 은은하고 넓게 퍼지는 것처럼 도움이 필요한 곳에 도움을 줘 따뜻한 향기를 나누는 활동을 하자는 취지로 마련된 이 프로그램을 통해 동서식품은 부산 소년의 집 ‘알로이시오 관현악단’과 경남 산청군 신안초등학교의 ‘신안윈드오케스트라’를 지원했다. 지난해에는 대전 지역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로 구성된 태화오케스트라단에 악기 등을 지원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도 동서식품은 국내 유수의 기사들이 참여하는 바둑대회인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을 개최하는 한편 동서식품장학회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는 소비자의 신뢰와 사랑이 밑받침돼야 한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비자들의 생활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각종 사회문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박승헌 기자 hpar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