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하루 생산량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한 GS칼텍스 여수공장은 40여 년 동안 세계 석유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적기에 투자를 지속했고 국가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해왔다. 그 결과 GS칼텍스는 기존 설비의 개선 및 신규 증설을 통해 하루 76만 배럴의 정제시설을 갖췄으며, 변화하는 시장 수요에 발맞춰 2006년 이후 총 6조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중질유 분해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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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는 여기에 멈추지 않고 총 1조1000억 원을 투자해 하루 5만3000배럴 규모의 네 번째 중질유 분해시설 건설을 본격 추진하기로 하고 지난달 여수 공장에서 기공식을 열었다. 2013년 제4 중질유 분해시설이 가동되면 GS칼텍스는 원유 정제능력 기준 35.3%인 하루 26만8000배럴로, 국내 최대 고도화시설을 확고하게 갖추게 된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종합에너지 회사로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회사의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선정하고 미래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연구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특히 2차전지 분야에서 핵심소재 및 차세대 제품 개발 및 사업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2007년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해 2010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소프트카본계 음극재 개발에 성공하고 5월 구미산업단지에서 음극재 공장 기공식을 열고 사업을 본격화했다.
정체된 국내사업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해서도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그 결과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2000년 23%에서 2010년 56%에 이르렀고, 5년 연속 수출비중이 50%가 넘어 2010년에는 약 20조 원에 이르는 등 수출기업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올해 1분기에는 추가 생산되는 경질유를 전량 수출함에 따라 6조8250억 원어치를 수출했다. 제4 중질유 분해시설이 완공되는 2013년에는 GS칼텍스의 수출액이 2010년 170억 달러보다 60% 늘어난 2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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